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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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디프테리아는 감염 후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며,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질환이며 근육의 경직과 수축 발생이 특징적입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ussis)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말합니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

 

디프테리아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 감염 후 발생하는 급성, 독소(toxin) 매개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체의 모든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침범 부위에 막 형성이 특징입니다.

 

파상풍

파상풍은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질환이며 파상풍에 이환되면 근육의 경직과 더불어 근육 수축이 발생하고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백일해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ussis)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소아 감염질환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한 질환의 하나로 1990년대부터 정제 백일해 백신이 혼합된 DTap 백신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백일해의 전 세계적 유형은 감소하였으나, 2003년 WHO 자료에 의하면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0만 명이 감염되고, 그중 30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신생아 감염은 집중 치료에도 치사율이 4%에 이르는 중한 감염질환입니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접종 대상

모든 영, 유아 및 성인에 해당합니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

 

접종 시기

11세에 Tdap(백일해 백신 포함) 1회 접종 이후 Td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합니다.

11~12세에 Tdap(백일해 백신 포함) 혹은 Td(백일해 백신 미포함) 1회 접종 이후 Td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합니다. 11세 이후 접종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해야 하며, 가능한 한 11~12세에 Tdap으로 접종합니다. 다만, DTaP 혹은 Td 접종을 한 번도 받지 않았거나 1958년(국내 DTP 도입 시기) 이전 출생자의 경우 세 차례의 기초접종(1차 접종, 4~8주 후 2차 접종, 6~12개월 후 3차 접종)을 먼저 시행하고, 이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하되 가능하면 첫 접종을 Tdap으로 접종합니다. 기초접종 완료 후 매 10년마다 Td로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DTaP, Tdap, Td 예방접종을 통해 디프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접종 시기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접종
  • 만 11~12세 때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접종
총 3회의 기초접종과 만 4~6세 추가접종은 DTaP-IPV 혼합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기초접종 시 DTaP-IPV/Hib 혼합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합니다. DTaP 단독, DTaP-IPV 또는 DTaP-IPV/Hib 혼합백신으로 기초접종 시에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관련 질환

  1. 디프테리아는 2~5일의 잠복기를 지나 점진적으로 발생하고 삼출물이 인두부를 덮는 특징적인 막이 발생하며 코, 인두 및 편도, 후두 결막 등에 임상증상이 나타납니다.
  2. 파상풍은 2~21일의 잠복기를 지나 저작근의 수축으로 인한 아관긴급을 시작으로 경부 경직, 연하곤란, 복부 근육 수축 등이 발생합니다.
  3. 백일해는 7~10일의 잠복기를 지나 카타르기, 경해기, 회복기의 경과를 보이며, 경해기에 흡기 시 "웁" 소리가 나는 기침 발작이 특징적입니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

디프테리아균 감염의 합병증

디프테리아균에 의해 발생하며, 2~5일의 잠복기를 지나 점진적으로 발병합니다. 삼출물이 인두부를 덮는 특징적인 막이 발생하고 코, 인두 및 편도, 후두 결막, 피부 등에 임상증상이 나타납니다. 합병증으로는 인두 편도염, 후두염에 의한 기도 폐색, 심근염, 신경염에 의한 마비가 있습니다. 삼출물에 의한 막을 동반한 인두 편도염이 있을 경우 디프테리아를 의심하고 도말검사, 배양, 배양 후 독소 검사, 독소에 대한 중합효소 연쇄 반응법으로 진단합니다. 주로 대량의 항독소 치료를 시행하며, 보조적으로 페니실린(penicillin), 에리트 로마이신(erythromycin) 등의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백일해균 감염의 합병증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며, 7~10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심해져 기침 발작을 하는데, 흡기 시 특징적인 “웁” 소리가 납니다(whooping cough). 성인의 경우 증세가 경미하고 특징적인 “웁 소리 기침”도 적습니다. 합병증으로는 무기폐, 이차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 경련이나 뇌증 등의 신경계 합병증, 중이염, 영양실조, 탈수, 기흉, 비출혈, 경막하 출혈, 탈장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증상과 진찰 소견으로 진단하며, 세균 배양 검사, 중합효소 연쇄 반응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Macrolide 항생제를 사용하며 초기에 항균제 투여 시 질병 경과가 완화됩니다. 대증요법도 함께 필요합니다.

 

파상풍균 감염의 합병증

파상풍균에 의해 발생하며, 3~21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임상증상에 따라 국소, 두부, 전신형으로 분류되고 80% 이상이 전신형에 해당됩니다. 저작근의 수축과 경부 경직, 연하곤란, 복부 근육 수축 등이 발생합니다. 근육 수축은 3~4주 이상 지속되고 완전한 회복에는 수개월이 소요됩니다. 호흡근이나 후두경련에 의한 기도 폐색,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한 척추 등의 골절, 혈압상승, 부정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증상과 진찰 소견으로 진단하며 역학적 정황도 진단에 중요합니다. 상처부위의 철저한 소독, 대증치료 및 적절한 기도 확보가 필요합니다. 파상풍에서 회복 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시행받아야 합니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

 

주의사항

이전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와 접종 7일 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뇌증을 보인 경우는 금기입니다.

 

이전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와 접종 7일 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뇌증을 보인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접종 3일 내 발생한 경련, 접종 2일 내에 3시간 이상 보인 심한 보챔과 쇼크 같은 허혈 상태와 40.5℃ 이상의 발열을 보인 경우는 금기사항은 아니나 다음 접종 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이상반응이 반복될 수 있는 가정 아래 의료적 조치를 대비하여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상반응

국소반응인 붉어짐과 종창은 디프테리아 톡소이드가 포함된 백신 접종 후 흔한 이상반응입니다.

 

국소반응인 통증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발적과 종창은 디프테리아 톡소이드가 포함된 백신 접종 후 흔한 이상반응입니다. 이러한 국소반응은 주로 자연 소실되고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디프테리아 접종부위의 결절이 접종 후 수주까지 촉진될 수 있고 접종부위에 농양이 생긴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발열이나 그 외 전신증상은 흔하지는 않습니다. 국소반응인 아르투스 반응(arthus reaction)이 가끔 보고되기도 합니다. 아르투스 반응은 주로 어깨부터 팔꿈치에 통증이 동반된 넓은 부위에 종창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디프테리아 또는 파상풍 톡소이드가 포함된 백신 접종을 자주 받았거나 최소 접종 간격보다 짧은 간격으로 접종을 받은 경우에 나타날 수 있고 대개 접종 2~8시간 후 나타납니다. 이 반응은 혈청 내 높은 디프테리아 항독소가 있어 면역 복합체(immune complex)에 의한 과면 역반응의 결과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Td 백신 추가접종을 10년 이내에 하면 안됩니다.

 

자주 하는 Q&A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자연 중에 항시 존재하고 있어, 백신 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낮은 접종률을 보이면 수개월 내에 이들 질환이 다시 유행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임산부는 Tdap 접종의 금기 군이 아니며, 임신 중인 접종하는 경우에는 임신 27~36주 사이 접종을 권장합니다. 다만, 가능하면 임신 전에 접종을 권장합니다. 다만, 가능하면 임신 전에 접종을 권장합니다.

 

우리나라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발생이 거의 없는데 반드시 접종해야 하나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자연 중에 항시 존재하고 있어, 백신 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낮은 접종률을 보이면 수개월 내에 이들 질환이 다시 유행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디프테리아, 파상풍은 질환에 이환된 후 회복되어도 자연면역이 획득되지 않고, 백일해의 경우에도 자연면역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실제 구소련 붕괴 후 신생 독립국가에서 디프테리아가 수년 동안 유행된 사례나, 국내에서 사회적으로 DTaP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문제로 인해 접종률이 60% 미만으로 낮아졌을 때 백일해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사실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파상풍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Td 백신의 도입이 지연되었고, 도입 후에도 접종률이 낮아 선진국가와 달리 젊은 성인에서도 매년 간헐적으로 발생되는 것도 동일한 문제점입니다. 즉, DTaP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 유지되지 않을 경우 백일해, 디프테리아는 군집 면역이 유지되지 않아 이들 질환이 재유행 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고, 파상풍의 경우에는 접종하지 않은 개체에서 파상풍 발생이 증가하고 신생아 파상풍 발생 또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Tdap을 접종해도 되나요?

임산부는 Tdap 접종의 금기 군이 아니며, 임신 중인 접종하는 경우에는 임신 27~36주 사이 접종을 권장합니다. 다만, 가능하면 임신 전에 접종을 권장합니다.

Tdap 접종은 신생아, 영아에서 백일해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실시하며, 임산부에서 Tdap 접종은 금기가 아닙니다. 이전 Tdap 접종력이 없을 경우, 가임기 여성은 가능하면 임신 전에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임신 중인 경우에는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임신 중에도 접종하지 못하였다면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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