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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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근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였으며 예방접종을 통한 능동 면역 위주의 예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A형간염 환자 발생은 1990년대 말부터 증가하여 2009년에 발생의 정점을 보이다가 이후, 매년 1,000여 명 내외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으나, 2016년에는 4,677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A형간염의 예방을 위해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는 환경과 위생상태의 개선,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수동면역을 이용하였으나, 장기간의 예방 효과가 있는 A형간염 백신이 1995년부터 사용된 이후로는 능동면역 위주의 예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수동면역 : 동물 또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면역물질의 투여에 의해서 획득되는 면역력으로,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이 지나면 소실된다.
능동면역 : 자기 자신의 면역체계에 의해서 만들어지며 대부분 영구적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

A형간염 예방접종

접종 대상

A형간염 면역의 증거가 없는 만 20~39세 및 위험군 성인에 대하여 예방접종을 권장하며, 만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항체검사 후 음성일 경우 접종을 권장합니다.

A형 간염에 대한 면역의 증거(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진된 A형 간염 병력, 기록으로 확인되는 접종력, 혈청 검사로 확인된 A형 간염 항체가 있는 경우 중 1가지 이상)가 없는 만 20~39세 성인 및 고위험군(질환별, 직업 및 상황별) 성인이 접종대상입니다. 단, 만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항체검사 후 음성일 경우 접종을 권장합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

 

A형 간염의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 A형간염의 유행지역(미국, 캐나다, 서유럽, 북유럽, 일본, 뉴질랜드, 호주 이외의 국가)으로의 여행자나 장기 체류자
  • 남성 동성애자
  • 불법 약물 남용자
  • 직업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는 자(실험실 종사자, 의료인, 군인, 요식업 종사자 등)
  • 만성 간 질환자
  • 혈액응고 질환자
  •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자

A형간염 예방접종

접종 시기

1차 접종 6~12개월 후 2차 접종합니다.

 

관련 질환

A형간염은 평균 28일의 잠복기를 지나 열, 구역 및 구토, 권태감, 황달 등의 증상이 생기고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2개월을 넘지 않습니다.

A형간염은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간염의 임상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열, 메슥거림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인데 다른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간염과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2개월을 넘지 않으나, 환자의 10~15%에서는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성화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증상의 발현은 환자의 연령과 관련이 있어 6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약 70%에서 증상이 없으며, 설사, 기침, 코감기, 관절통 등의 특이하지 않은 증상이 주로 발생하며, 황달이 생기는 경우는 10% 이하입니다. 그러나 성인에서는 76~97%가 증상이 생기는데, 이중 40~70%에서 황달이 동반됩니다.

 

주의사항

백신 성분 및 첨가제에 심한 이상반응이 있었던 경우나 이전의 접종 시 심한 이상반응이 있었던 경우는 금기입니다.

임신 중의 A형간염 백신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확립된 바 없지만 불활성화 백신이므로 태아에 대한 위험도는 낮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

 

이상반응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의 통증, 붉어짐, 붓기 등 주사부위의 국소반응입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의 국소반응입니다. 주사부위의 통증, 붉어짐, 붓기가 접종자의 20~50%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가볍고 저절로 좋아집니다. 경한 전신반응인 무력감, 피곤, 미열 등은 10% 미만에서 발생하며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된 바 없습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 신고현황
A형간염 예방접종 신고현황

자주 하는 Q&A

국가 예방접종으로 생후 12~23개월의 모든 소아가 접종을 해야 하며, A형간염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을 해야 합니다.
  • 1차와 2차와의 최소 접종 간격이 6개월이므로 확실한 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마지막 접종 6~12개월 후 재접종 해야 합니다.
  • A형간염의 방어항체 양성률은 2차 접종 후에는 거의 100%에 달하므로 접종 후의 항체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A형간염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하나요?

A형간염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을 해야 합니다.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성인 중 A형간염의 유행지역(미국, 캐나다, 서유럽, 북유럽, 일본, 뉴질랜드, 호주 이외의 국가)으로의 여행자나 장기 체류자, 남자 동성애자, 불법약물 남용자, 직업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는 자(실험실 종사자, 의료인, 군인, 요식업 종사자 등), 만성 간 질환자, 혈액응고 질환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자,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을 얻기 원하는 자에게 접종을 합니다. 이들 중 만 40세 미만에서는 항체검사 없이 접종하고, 40세 이상에서는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에만 접종합니다.

 

A형간염 백신의 2차 접종을 실수로 3개월 만에 했습니다. 이후 접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차와 2차와의 최소 접종 간격이 6개월이므로 확실한 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잘못 접종받은 날로부터 최소 6개월 후 재접종 해야 합니다.

A형간염 백신의 2차 접종시기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모두 1차 접종 6개월 이후로 6~12개월에 실시합니다. 이것의 의미는 1차와 2차와의 최소 접종간격이 6개월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확실한 면역을 얻기 위한 올바른 재접종 시기는 2차 접종의 6~12개월 후입니다.

 

A형간염 백신의 접종 전이나 후에 항체검사를 해야 하나요?

A형간염의 방어 항체 양성률은 2차 접종 후에는 거의 100%에 달하므로 접종 후의 항체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 전의 항체검사의 실시 여부는 백신 가격과 검사 비용 간의 경제적 요인 및 인구의 항체 보유율에 의해 결정됩니다. 만약 백신 접종력이나 A형간염의 이환력이 없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만 40세 미만에서는 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40세 이상이라면 백신 투여 전에 검사를 시행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들의 방어항체 양성률은 1회 접종 14일 후에 60%가량, 1개월 후에는 95% 이상이며, 2차 백신 접종 후에는 거의 100%에 달합니다. 따라서 접종 후의 항체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A형간염의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의 경우 백신 접종을 일찍 서두를 것을 권장합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 신고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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