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 신체의 많은 변화와 여기저기 통증을 겪고 있을 경우가 많다. 이런 신체적인 고통은 남편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길로 마사지해주면 그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임신 중 마사지는 신체 부위의 붓기를 빼주고,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켜주는 데 큰 도움되며, 곧 이어질 출산에 있어 순산할 수 있는 조건도 갖쳐지게 된다. 마시지를 함에 있어 아내와 아기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사지를 깊게, 세게 하는 것보다는 길고 부드러운 손길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반듯이 지켜야 할 부분은 임신 후 3개월 동안은 마사지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자.
임신 중 마사지 방법
마사지는 한곳에 집중하는 것보다 다양한 부위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아내가 베개에 지지해 옆으로 누울 수 있도록 하자. 마사지를 받기에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자세는 위 사진과 같이 머리 밑과 배 아래를 베개로 지지해주고 옆으로 누운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다. 위와 같은 자세는 자궁 인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함이며, 무릎 사이에 베개를 넣는 것은 다리와 골반에 쿠션 작용을 해 편안함을 더해준다. 무릎을 굽히고 가슴 쪽으로 무릎을 가져온다면 훨씬 더 편안하게 느낄 것이다.
- 마사지를 위한 자세가 어느 정도 편안한지 확인하고, 필요시 자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 잠잘 때도 마찬가지지만 등으로 누워서는 안된다. 특히 임신 4개월 때에는 더 조심해야 하며, 등으로 누울 경우 주요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압을 낮아져 태아에게 혈액 공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 반 정도 뒤로 기대는 자세도 마사지에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남편의 배에 베개를 놓고 아내를 자신에게 기대하고 아내의 등이 베개에 기댈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아내의 목이나 두피를 마사지해줄 때는, 아내가 머리를 자신의 가슴에 기대게 할 수도 있고, 어깨나 등을 마사지해줄 때는 아내가 앞으로 살짝 구부려야 한다.
- 아내가 침대를 바라본 채로 무릎을 꿇는 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 이 자세를 취하면, 만약 아내가 편안하다고 느낀다면, 팔을 침대에 놓고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어깨, 목 마사지
어깨와 목이 만나는 부위에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손을 머리 아랫부분까지 움직인다. 다시 손을 어깨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손바닥 아랫부분과 손가락의 끝 쪽에 살이 있는 부분을 사용해서 근육이 타이트 한 곳에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준다. 한쪽이 끝났다면 반대쪽에도 똑같이 반복하자.
엄지 손가락을 목과 척추 양쪽을 따라 아래 위로 움직여 보자. 머리 바로 아래쪽 부근과 목과 어깨가 만나는 곳을 이렇게 마사지해주면 좋다. 이 마사지는 아내가 앉아있을 때 하기 좋은 마사지이며, 바깥쪽을 아래 위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마사지를 해줄 때, 긴장을 아예 없애는 것보다는 긴장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 치료사가 어떻게 연조직을 움직이는지, 어떻게 폼롤러로 마사지를 하는지, 어떻게 스트레칭을 하는지, 비슷한 근육 긴장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스스로 마사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아내의 근육통을 완화시켜주자
옆으로 누워있는 동안, 손바닥으로 척추의 오른쪽이나 왼쪽을 따라서 문질러준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위에 집중하고, 손바닥 아랫부분이나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그 부위를 주무르면서 등을 따라 아래 위로 움직인다. 허리 아래쪽을 따라 주먹으로 살살 눌러주는 것도 좋다. 배가 커질수록, 압력이 가해져 허리나 등에 통증을 호소할 수 있는데, 힘든 하루를 보낸 날에는 더할 것이다.
옆구리 쪽을 따라서 마사지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두피 마사지
두 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귀 바로 뒷부분에서 감싸주며, 손을 원형을 그리며 같은 방향 혹은 다른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준다. 머리 선을 따라 위로 손을 움직여주고 다시 목 부분을 향해서 아래로 손을 움직여 준다.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해서 두피에 살짝 압력을 가해줄 수도 있다. 아내의 몸이 부피가 커지고 불편해지면, 두피 마사지 자체가 엄청나게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고, 그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다리와 발 마사지로 통증과 붓기를 완화
임산부의 다리와 발은 임신 말기가 가까워질수록 아프고 부어오를 수 있다. 평평한 손바닥을 이용해서 다리를 아래 위로 마사지를 해주고, 발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손 전체로 문질러주며 발목까지 마사지해준다.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발목, 발꿈치, 발볼 근처를 원형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부어오른 다리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발가락 하나씩을 부드럽게 당겨주거나 발가락 사이사이를 손가락으로 문질러주는 것도 좋다. 그냥 하면 아플 수 있으니, 튼살에 바르는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면 한결 수월해진다. 발꿈치와 복사뼈 사이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그 부위는 진통을 촉진할 수 있는 지압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고 한다.
임신 후 3개월은 마사지 금지
임신 후 3개월은 유산의 위험이 높고 예민한 시기이다. 자궁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모든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 후 4개월 첫 주부터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입덧을 하는 아내가 마사지로 인해 어지럽거나 아플 수도 있으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지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의사에게 마사지 여부 확인 및 질병 체크
임신 4-6개월 차, 안정기에 들었다 해도 마사지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아내가 당뇨병이나 고혈압, 복부 통증 혹은 출혈과 같이 임신 도중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의사와 꼭 확인 하자. 만약 아내가 열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거나, 심각한 입덧을 하면 마사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배를 직접적으로 마사지하지 말자
아내와 아이에게 자극을 줘 불편하게 느껴지고, 배를 마사지하면 아내의 자궁 인대에 압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유산과 같은 임신 중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배를 문지르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손바닥을 평평하게 유지한 채로 약한 힘으로 문지르는 것이 좋다. 임신 24주 이후에 배를 문지르면 뱃속의 아이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기에도 좋다.
강한 압력으로 마사지 금지
강한 압력으로 마사지를 하면 임신 도중에는 불편할 수 있다. 손바닥을 평평하게 유지하고 움직임은 부드럽게, 단단하게 유지하자. 격렬한 마사지는 혈전을 몰아낼 수 있고 이는 임산부에게 특히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혈전이 특히나 문제가 될 수 있는 아내의 다리를 조이기보다는 손바닥의 아랫부분을 활용해서 다리 근육을 아래 위로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하는 동안, 조금 더 세게 눌러줬으면 하는 부위가 있거나 조금 덜 아프게 했으면 하는 부위가 있는지 아내에게 물어보며 마사지해주는 것이 아내와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일반 오일 사용 금지
라벤더와 같은 오일은 임신 중에도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공식적인 얘기는 없다. 그리고, 발달하는 아이에게 오일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밝혀진 바도 없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하지만, 향이 없는 마사지 오일이나 로션을 사용하는 것은 산모나 아이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마사지의 마찰을 줄여준다.
임신 중인 사랑하는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위해 남편이 해야 할 일은 많다. 하지만, 피해야 할 사항도 많기에 미리미리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아내를 위해 마사지하는 방법을 미리 공부해두자. 그럼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위 내용은 위키 하우에서 인용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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